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윤제문, 김영철, 김소연 반사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등이 직접 사용하는 개성 넘치는 전용 반사판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김영철, 윤제문 등이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조명 스태프이 사용하는 반사판에 직접 사인을 한 것. 반사판이란 빛의 반사를 이용해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판으로 주로 단독 클로즈업이나 상반신을 촬영할 때 조명부 스태프들이 배우의 얼굴에 비춰 밝고 어두움을 조절하는데 사용한다. 조명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우의 미세한 표정 연기가 더욱 돋보이게 표현되고, 외모도 빛나게 해준다. 지난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이후로 벌써 9개월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명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서로 눈만 바라봐도 컨디션과 기분을 알수 있을 정도로 끈끈한 정이 쌓여 현장에서도 전용 반사판을 지정해 사용할 정도인 것.이병헌과 김태희는 자신의 반사판에 사인을 했고 드라마 속에서 본격 악역에 돌입한 정준호는 ‘항상 고생이 많습니다. 우리 팀 조명 최고’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또 김소연과 윤제문은 각각 ‘김소연 전용’과 ‘내꺼!’로 자신의 전용임을 강하게 어필했고, 김영철은 조명 스태프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는 김현준(이병헌 분)과 최승희(김태희 분)의 러브라인이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