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커브 일제히 스티프닝

단기구간만 움직임..연말모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 커브가 일제히 스티프닝 됐다. 채권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이다. IRS와 CRS 금리가 모두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만 거래가 여전히 한산한 편이어서 큰 특징이나 이슈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br /> [제공 : 마켓포인트]

1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2~4bp 하락했다. 다만 단기구간 강세가 두드러지며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IRS 1년물과 3년물, 5년물이 각각 전장대비 4bp 내려 3.29%와 3.94%, 4.13%를 기록했다. 반면 IRS 10년물이 전일대비 3bp 떨어져 4.38%를, 12년물이 2bp 하락해 4.40%를 나타냈다.CRS도 전구간에서 5~10bp 하락했다. CRS 또한 1~2년 구간 금리낙폭이 커지며 커브가 스티프닝되는 모습이다. CRS 1년물과 2년물이 전장대비 나란히 10bp 내려 1.30%와 1.90%를 기록했다. 반면 CRS 3년물과 5년물이 5bp씩 하락해 2.60%와 3.40%로 마감했다.스왑베이시스는 4~5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벌어졌다. 1년물 기준으로는 전일 -193bp에서 -199bp를, 3년물 기준으로는 전장 -133bp에서 -134bp를, 5년물 기준으로는 전일과 같은 -73bp를 나타내고 있다.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IRS가 단기쪽에서 채권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3년이하구간에서의 본드스왑도 줄어든 모습이다. 커브가 소폭 스티프닝됐지만 큰 폭의 움직임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거래도 크지 않고 스프레드 거래정도만 조금씩 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CRS도 5년이상 구간에서는 여전히 거래가 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2~3년 구간만 소량 거래된 듯 보여 연말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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