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내년 2월 27~28일 열릴 예정인 G20 재무차관 회의 개최지가 인천 송도로 결정됐다. 대통령직속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2차 회의를 열고 G20 재무차관 회의 개최지와 관련, 촉박한 준비기간, 외국 참석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G20 준비위는 또한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재무장관회의, 2차 재무차관회의, 세르파(Sherpa) 회의 등 G20 관련 여타 회의가 많은 만큼 이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역 배분 개최 문제를 추후 종합적으로 논의·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09년 G20 의장국인 영국이 자국 정상회의 경험과 업무 인수·인계를 실시할 예정인 점을 감안, G20 준비위는 내달 10~11일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20 준비위는 또한 내년도 G20 재무장관회의 워크프로그램 (피츠버그 정상회의시 합의한 '지속가능 균형성장 협력체제' 추진방안) 등 G20 정상회의 준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G20 서울 정상회의 주회의장 후보지 결정은 추후 계속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사공일 위원장을 비롯해 윤진식 부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행안부장관, 문화부장관, 총리실장, 금융위원장, 한은총재,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서울시 행정1부시장, 외교안보수석, 국정기획수석, 홍보수석, G-20 기획조정단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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