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내 낙후 섬마을 보살펴야”

22일 국화도 방문해 주민간담회 가져…상수도 설치 약속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화성시 우정면의 서해안 섬마을 국화도를 찾았다. 51가구가 거주하는 낙후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국화도는 화성시 전곡항에서 배를 타고 50분 가량 떨어진 곳이다. 김 지사는 이날 마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관광객 증대를 위한 광역상수도사업, 주민생활개선, 협소한 선착장의 연장 등에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바로 검토해서 해드리겠다”며 “해수담수를 위한 장치개선을 하든지 연구를 해서 반드시 물 문제를 해결해드리겠다”고 말했다.또한 김지사는 화성시에 선착장 문제에 대해선 즉시 해결책을 세울 것과 국화도 보존방안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이곳에서 수도권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밖에 국화도와 연결된 토끼섬까지 돌아본 뒤 도내 자원봉사단의 환경개선활동과 사진전문가 집단과 연계한 토끼섬 사진전 등을 열어 서해 도서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도 관계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