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동작구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배추 1700포기 등 김장재료를 지난 17일부터 준비해 24일과 25일 이틀간 배추 절이기와 양념을 만들어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김장 속 넣기를 끝으로 마쳐진다.더불어 이번에 마련된 김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저소득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7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구는 지난해에도 김장나눔을 통해 각동 저소득 가정 452가구와 동작실버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1개 소에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아울러 각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사랑의 김장나눔에 동참한다.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별 일정에 맞춰 총 5000포기의 김장을 해 2500여 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한다.동작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모금운동을 펼치며 성금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노인 등 소외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틈새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지난 1998년도부터 추진해온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은 지난해에도 성금 38억 원을 모금하는 등 지난 11년 동안 총 275억원 가량의 성금과 물품을 모금해 서울시 평가 복지부문 5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 등 복지동작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우중 동작구청장은 “해마다 실시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의 밝은 웃음을 볼 때 마음 또한 훈훈해 진다”며“김장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으로 정이 넘치는 살맛나는 복지동작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