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구청광장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마련, 750가구에 김치 배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사랑의 김장 나누기 운동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면서 이웃사랑의 온정이 퍼지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도 24~26일 사흘간 구청광장에서 ‘사랑의 열손가락’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쳐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한다.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 찾아왔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동작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0여명의 바쁜 손놀림으로 그 어느해 보다도 사랑과 애정이 듬뿍 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KT 동작지사, 농협 사당동지점, 한국전력 남부시사 등 기업체들도 성금과 인력을 후원하는 등 김장나눔에 함께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동작구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배추 1700포기 등 김장재료를 지난 17일부터 준비해 24일과 25일 이틀간 배추 절이기와 양념을 만들어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김장 속 넣기를 끝으로 마쳐진다.더불어 이번에 마련된 김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저소득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7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구는 지난해에도 김장나눔을 통해 각동 저소득 가정 452가구와 동작실버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1개 소에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아울러 각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사랑의 김장나눔에 동참한다.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별 일정에 맞춰 총 5000포기의 김장을 해 2500여 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한다.동작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모금운동을 펼치며 성금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노인 등 소외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틈새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지난 1998년도부터 추진해온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은 지난해에도 성금 38억 원을 모금하는 등 지난 11년 동안 총 275억원 가량의 성금과 물품을 모금해 서울시 평가 복지부문 5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 등 복지동작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우중 동작구청장은 “해마다 실시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의 밝은 웃음을 볼 때 마음 또한 훈훈해 진다”며“김장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으로 정이 넘치는 살맛나는 복지동작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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