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래마을에 사는 프랑스인의 김장 담그기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프랑스인들은 조선시대 수랏간 상궁들이 입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한국의 대표 월동음식인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다듬고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속을 넣는 등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에 돌입, 정성껏 담근 김치 5000포기를 당일 각 가정으로 일제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1000여 가구에 전달된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사랑으로 양념하고 정성으로 버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바쁜 손길 속에 어우러지는 환한 미소와 웃음소리가 김치와 함께 이웃으로 전달돼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어려울 땐 이웃과 함께 나누는 한국의 정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