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사장, 직원가족들에 수능 응원 편지 보내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직원 가족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직접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수능을 치르는 SK텔레콤 직원 93명의 자녀에게 정 사장은 직접 응원편지와 함께 문화상품권 및 찹쌀떡을 지급했다.정 사장은 수험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는 건 알아서 맞고, 모르는 건 찍어서 맞고, 헷갈리는 문제는 운좋게 맞기를 기원한다"면서 "믿는만큼 이뤄진다는 말처럼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면 '생각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수험생을 둔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정 사장은 "공부는 자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정성과 노력으로 한다"면서 "부디 자녀가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정 사장은 앞서 수시 모집에 합격한 직원 자녀에게도 문화상품권, 초콜릿과 함께 수시 합격을 축하하는 편지를 보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CEO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으로 소통경영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구성원 자녀 중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와 11번가 상품권을 발송한 바 있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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