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의 휴대폰 문자상담이 엄지족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120다산콜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문자상담과는 별개로 일반 시민고객들도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문자상담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말 현재 하루 평균 1688건의 문자가 쏟아질 정도로 이용이 많지만, 그동안 한글로 40자(80바이트)까지만 입력할 수 있어 간단한 질문과 답변만 가능했다. MMS는 문자 1000자까지 주고받을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함께 보낼 수 있어 상세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교통정보나 위치 안내시 지도데이터를 시민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시민이 보도파손, 보안등 고장 등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인 성명, 위치 및 설명과 함께 현장사진을 첨부해 신고할 수도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문문자 메시지 서비스(SMS)에 비해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MMS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시민고객이 향상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가깝게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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