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종합청사 대강당에서 '금천구 평생학습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자치회관·체육센터·도서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 실무자와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한인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이 필수적이며 아울러 평생교육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평생학습 관계자 워크숍
제1부 강의와 정책설명에서는 '명강사를 위한 명강의 비법' '이순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등 저서로 잘 알려져 있는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전도근 박사가 '평생교육의 이해와 강의 스킬'을 주제로 강의했다.평생교육의 필요성, 외국의 평생교육, 평생교육의 장점,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 동아리, 평생교육의 의미, 명강의의 자질, 존경받는 강사상,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 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쳐 평생학습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송선진 사무관의 '평생학습계좌제 운영 체계 및 활용방향' 등에 대한 자세한 정책설명회가 있었다.‘평생학습계좌제’란 개인이 평생교육기관에서 들은 강의나 다양한 경로로 취득한 학점을 본인의 ‘온라인 학습계좌’에 등록하면 그 결과를 누적 관리해 학력을 인정하고 자격증 취득과 고용정보와 연계하는 제도를 말한다.제2부에서는 서울시 남부교육청 김인선 평생교육사가 '학교 평생교육의 성공 사례'를 주제로 가산정보도서관 김은진 사서가 '도서관 평생교육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가산정보도서관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개관시간 연장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의 ‘독서캠페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또 '대사관과 함께 하는 세계 책 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제29회 고객감동 창의경영발표회에서 ‘서울시 창의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워크숍은 타 시·도의 평생교육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했을 뿐 아니라 많은 주민들도 참여,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금천구는 그동안 고위정책과정(시민교양대학), 여성교실, 다문화가정 강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는 평생학습계좌제, 평생학습관 설치와 운영 등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박평 교육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평생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 주민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문화체육과(☎2627-1453)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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