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장윤정과 박현빈, 윙크 소속사인 인우기획이 트롯음악상 후보자 선정과 과련, '별 문제 없다'는 엠넷의 주장에 불쾌감을 표했다. 인우기획 한 관계자는 2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후보자 교체와 관련해 엠넷이 사전 협의없이 통보형식으로 알려왔다"며 "30일 오후 늦게 교체가 됐음에도 팝업창으로만 사과문을 올리고 그것마저도 단기간에 내린 것은 트롯음악상을 우습게 보는 처사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MAMA 홈페이지 후보자 교체에 대한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고 팝업창조차도 뜨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하물며 공지사항란에도 사과문은 올라와 있지 않다. 트롯음악상이 이처럼 아무것도 아니냐"고 불쾌해했다. 이에 앞서 엠넷측은 "트롯음악상 후보가 변경된 것은 집계상 실수가 있어서였다"며 "이 부분은 견미리 측과 윙크 쪽 모두 합의한 사항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달 30일 사과문을 고지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우기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MAMA'에서 처음 신설하는 '트롯음악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현 가요계 트로트 대표스타는 단연 장윤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설의 가수왕 남진과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발표해 2주만인 4월 둘째주 방송횟수 모니터링 사이트 차트코리아에서 성인가요부문 방송횟수 1위를 차지했다. 장윤정은 후보가 아니라 수상자로서도 손색이 없다"며 엠넷의 선정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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