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망 확인하자는 관망심리 확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코스피 지수의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됐다. 2% 안팎의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던 삼성전자 역시 1.% 안팎으로 주춤한 흐름이다. 3분기 본 실적이 예상실적에 부합하는 수준을 유지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0포인트(0.31%) 오른 1590.7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600선을 넘나들었지만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62억원, 5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66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은 이미 3000억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0원(0.97%) 오른 7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4조2300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4조1000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매출액은 35조8700억원을 기록, 예상치(36조원)을 소폭 하회하는 등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가운데, 4분기 전망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확산, 지수의 상승폭이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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