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호기자
◆GS건설은 29일 서교동 자이갤러리에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을 개관하고 친환경 미래주택 건설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개관식 참석자들이 이날 대형 지구본 제막식 기념행사를 시작하고 있다. 온도계를 꽂으면 색깔이 변하는 대형 지구본은 탄소없는 깨끗한 지구를 상징한다. 일반인 개방은 11월 중순부터다.<br /> <br />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지능형 전력망이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미래주택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GS건설은 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갤러리에 '그린스마트 자이' 홍보관을 열고 친환경 미래주택 건설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은 갤러리관, 야외정원, 에너지 절감형 주택관, 기업홍보관 등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갤러리관에서는 4개의 바닥영상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다.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지칭한다.야외정원에서는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음악감상과 게임을 할 수 있는 태양광 미디어 파고라, 태양광 넝쿨 열주, 인간동력 놀이시설물 등 다양한 친환경 시설물이 선보인다.그린스마트자이의 핵심인 에너지 절감형 주택관은 누구나 쉽게 자이 에너지 관리시스템(Xi EMS)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약 20분 동안 관람을 해보면 4인 가족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미래주택에서 보내는 하룻동안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GS건설은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회의(MEF)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 선도국가로 지명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에너지, 소음, 공기오염이 없는 3-제로하우스 기술개발에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스마트자이’홍보관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한다. 갤러리관과 야외가든을 제외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관 및 기업홍보관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이홈페이지(www.xi.co.kr) 를 통해 하루 3회 방문 예약접수를 받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