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닝스타, 韓모닝스타코리아 경영권 취득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미국계 글로벌 독립 투자 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Morningstar. Inc.)가 최근 한국의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대표이사 윤희육)의 지분을 80%까지 취득, 단독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영권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모닝스타는 지난 9월 한국의 개인투자자인 지승룡 회장(전 신흥증권 대주주)으로부터 모닝스타코리아의 지분 20%를 매입했으며, 10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한국자회사인 에스비아이코리아홀딩스(SBI Korea Holdings)로부터 20%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 총 80%를 소유하게 됐다. 모닝스타코리아의 나머지 20%는 지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모닝스타의 해외사업부문의 베빈 데스몬드(Bevin Desmond) 사장은 "지난 10년간 모닝스타코리아를 통해 투자정보와 데이터를 한국 시장에 일부 제공해 오고 있었으나 이제 모닝스타코리아의 단독 최대주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닝스타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로의 한국 펀드데이터 통합을 완료, 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펀드시장을 소개함은 물론 한국의 투자자에게도 다양한 글로벌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본사의 데이터베이스와 자산배분능력을 기초로 한 여러 상품과 선진 평가방법론 등을 한국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모닝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내부 시스템을 본사 시스템과 통합하고 조직 및 인력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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