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태광산업이 일명 장하성 펀드로 불리우는 한국지배구조펀드가 이호진 대표이사의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9분 현재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4000원(0.49%) 오른 8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지배구조펀드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이호진 대표이사와 태광산업의 이선애 이사를 해임해 달라는 이사해임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지배구조펀드는 "이호진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의 대표이사와 이선애 태광산업 이사는 펀드와 회사가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합의를 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사회에 거의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사의 이사회 출석의무는 이사의 가장 기본적인 법적의무로 이사회에 출석하지 않는 유령이사는 이사회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지난달 29일 회사에 이호진 이사 등에 대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해 펀드는 법원에 이사의 충실의무를 위배한 이사에 대한 해임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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