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서울 에어쇼'서 첨단기술 선보인다

로터크래프트 프로그램 알 윈 부사장 참석...한국 산업과의 파트너십 강조

보잉 787 드림라이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보잉이 오는 20일 서울 공항에서 개막하는 '200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서 보잉의 첨단 상용 및 방산 기술과 역량을 선보인다. 서울 에어쇼 개막식의 공동 스폰서이기도 한 보잉은 이번 에어쇼에서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첨단 전투기 F-15K 슬램 이글을 비롯해 다목적 AH-64D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 다용도 C-17 글로브마스트 III 수송기 등 보잉 통합방위시스템 기체들이 시범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잉은 미 해군 소속의 F/A-18E 수퍼 호넷을 전시한다.또한 미 해군 소속의 F/A-18E 수퍼 호넷, CH-47 치누크 헬리콥터, F-15 사일런트 이글 전투기, 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기타 네트워크 중심 시스템과 같은 통합방위시스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보잉 상용기 부문은 에어쇼 방문객들에게 787시뮬레이터를 운항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잉 747-8인터콘티넨탈의 20분의 1크기 축소모델 역시 전시될 계획이다. 또한 쌍방향 키오스크가 설치돼 상용기 부문의 훈련ㆍ비행ㆍ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개막식 당일 열릴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보잉 통합방위시스템 아파치 프로그램의 알 윈 부사장이 아파치 블록 III를 포함한 보잉의 AH-64 아파치 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 할 예정이다. 브리핑에서는 CH-47 치누크, V-22 오스프리, AH-6 경 군용 헬기와 같은 보잉 로터크래프트 프로그램과 보잉의 새로운 경공격ㆍ정찰 헬리콥터도 논의 된다.빌 오벌린 보잉 코리아 사장은 "보잉의 에어쇼 참가는 한국군에 대한 보잉의 오랜 지지와 보잉과 한국 항공사들의 공고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며 "이번 에어쇼는 보잉이 한국 산업과 가지고 있는 견고한 파트너십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전했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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