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금리 하락..달러약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거래일만에 하락(가격상승)했다. 해외투자자들 사이에서 달러약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다 미 연준(Fed)이 현재의 제로금리정책을 내년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미 국채시장은 전일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했었다.1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과 30년만기 국채금리가 나란히 지난주말보다 3bp 떨어진 연 3.35%와 4.20%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5bp 내린 연 0.90%로 마감했다.이날 미 달러인덱스는 0.5% 하락해 75.73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11일 이후 사상 최저치다.지난주에는 벤 버냉키 Fed 의장이 통화정책을 긴축방향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었다. 지난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실업률은 9.8%를 기록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익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매판매도 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끝남에 따라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블룸버그가 7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달 2.7%에서 2.1%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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