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동 가면 자매도시가 벽화로 재현

역촌동에 가면 가평 운악산, 영월 내리계곡 볼 수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역촌동 주민센터는 자매결연지인 가평군 하면의 명소와 김삿갓 문학관이 있는 영월군 하동면 명소를 벽화로 재현해 역촌동 명소로 탄생했다.희망근로 특수사업으로 토정윗길(갈현동길 윗길)에 가평군 하면의 명소(운악산 미륵바위와 백년폭포)와 김삿갓 문학관이 있는 영월군 하동면의 명소(내리계곡)를 벽화로 재현했다.

벽화로 재현된 가평군 하면 명소

북한산과 코스모스, 옛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우리의 정겨운 시절의 주제도 벽화로 표현했다. 이 사업은 희망근로자 40여명과 벽화 전문가를 참여시켜 역촌동 토정 윗길에 지난달 28일부터 주민들의 통행과 쓰레기 적치가 많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장소에 벽화를 재현,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벽화를 지켜보는 인근 주민들은 거리가 밝아지고 새로운 명소가 생겨 즐거워하고 있으며 벽화사업에 참여한 희망근로자(김해식씨 외 3명)는 “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근로 사업에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또 지난달 28일 자매결연 우호증진 협력차 방문했던 가평군 하면 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은 벽화장소를 방문하고 역촌동장으로부터 벽화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이들은 “또 다른 하면의 명소가 역촌동에 이렇게 재현돼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자매도시로서 역촌동이 더욱 친밀감이 느껴져 매우 기쁘다 ”고 밝혔다. 신경수 역촌동장은 “희망근로자 1385명이 지난 7월부터 추진 자매도시 벽화사업과 역촌초등학교 담장 도색사업, 자전거 시범도로(연서로)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쓰레기 적치가 많은 지역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명소로 태어나 주민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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