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세금체납으로 압류한 재산을 공매하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49억원에 적자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캠코가 국회 정무위원회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캠코가 압류재산을 공매하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 128억원, 비용 177억원으로 연평균 49억원의 적자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이 기간 적자 증가율은 무려 131%나 된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지난 2006년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매각수수료율을 2%에서 2.8%로 인상해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했고 압류공매관리시스템도 개선했는데 인건비를 포함한 소요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말이 안된다"며 "관련 인력의 업무능력과 책임감이 부족한지 상시적 적자 발생에 대한 책임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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