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이모저모 '떨어지면 벽을 주먹으로 칠 것 같다'

1위 김혜진 양

[아시아경제 거제(경남)=고재완 기자]'SBS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25일 경남 거제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트랜스젠더 모델로 화제가 됐던 최한빛 씨는 이날 낮에 있었던 인터뷰 리허설 중 "탈락한다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웃으며 "그럴 리 없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들어가 벽을 주먹으로 칠 것 같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트랜스젠더모델 최한빛 씨

○…최한빛 씨가 톱11에 탈락한 후 대회 관계자는 최한빛 씨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는지 "본선 32명이 모두 슈퍼모델이다. 지난 24일 32명 모두에게 기수반지와 수료중을 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관계자는 "이슈가 된 최한빛 씨가 탈락한 것을 보면 슈퍼모델이 그만큼 공정하다는 반증이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역대 최연소 1위가 탄생했다. 이전까지 최연소 1위는 지난 1995년 만 18세 나이로 1위를 차지한 김소연이었다. 1위 김혜진 양은 만 16세다. 178.4cm의 훤칠한 키를 가진 김혜진 양은 현재 경북여고 2학년 재학 중이다.

2위 곽지영 양

3위 송다은 씨

○…3위는 참가자 중 최단신이자 비교적 고령에 속하는 송다은 씨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송다은 씨는 만 24세로 대회 참가자중 최단신인 169cm이다. 그는 부산 동의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요가강사로 활동했고 서라벌대 스파테라피과 외래교수로도 재직중이다.○…이날 대회의 축하공연은 마치 연말 가요 시상식을 방불케해 같은 날 열린 MBC '대학가요제'와 대비됐다. 이날 대회에는 소녀시대, 2NE1, 지드래곤(G-dragon), 백지영, 박현빈, 윙크 등 톱 가수들이 슈퍼모델대회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게다가 재범(본명 박재범)이 빠진 후 2PM의 첫 무대가 펼쳐져 2PM팬들의 관심도 모았다. 하지만 생중계되진 않았고 대회 직후 열린 '사랑나눔페스티벌' 클로징 무대에 준호와 준수만 출연했다. 준호와 준수는 '러브(LOVE)'와 '온리유'를 열창했다.○…이날 대회가 열린 거제종합운동장은 신종플루로 인해 모든 입장객의 체온을 검사했다. 또 입구에 자동발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됐고 입장객들에게 소독제를 뿌리는 등 신종플루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투애니원<br />

소녀시대

거제(경남)=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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