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긴급 유동성 지원 축소 방침 밝혀

TAF와 TSLF가 대상

[아시아경제신문 김보경 기자]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기간입찰대출창구(TAF)와 기간물국채임대대출창구(TSLF)가 대상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ed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유동성 공급을 서서히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사채 및 국채 입찰 규모를 서서히 줄이겠다는 말이다. 계획에 따라 TAF의 규모는 기존의 7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축소된다. 만기도 84일에서 70일로 대폭 줄어든다. 현재 750억달러의 기간증권대출(TSLF)도 순차적인 축소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Fed는 TLSF를 우선 500억달러까지 줄인 후 250억달러까지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의 축소 노력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Fed는 지난 7월에도 프로그램 줄이기에 나선 바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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