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주문시 개인 머그컵 사용 10회 후 소다 음료 또는 커피 무료 제공
[아시아경제신문 조강욱 기자]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는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고객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환경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개인 머그컵을 사용해 음료 또는 커피를 주문한 고객들이 매장 제공 카드에 총 10번의 스탬프를 찍으면 모든 종류의 미디엄 사이즈 소다 음료 1잔(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코크 제로 중 선택 가능) 또는 레귤러 커피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10개의 맥도날드 1회용 음료컵을 모아올 경우 지난 시즌의 해피밀 인형을 증정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5월 28일 환경부와 맺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통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 4개 업체 및 커피전문점 12개 업체와 함께 1회용컵의 회수에 동참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업계의 1회용컵 수거가 활성화 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만7550톤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1회용품 사용 환경 프로그램 이외에도 불필요한 포장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는 고객들의 경우 요청시에만 음료컵의 1회용 플라스틱 뚜껑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장 내 분리수거 쓰레기통 설치를 통해 고객이 식사 후 남은 음식물 및 쓰레기 등을 분류해 버리도록 권장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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