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환율안정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700원(3.53%) 오른 4만99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처음으로 5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월 신종플루 악재로 뒤로 밀리던 주가는 9월들어 환율 수혜를 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종규, 이나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을 코스피 1700포인트 시대에 주목해야할 종목이라고 꼽으며 '환율안정 수혜주'라고 밝혔다.전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수입비중이 높은 음식료, 철강, 유틸리티 업종과 외화부채비중이 높은 해운, 항공업종 등 남몰래 웃는 기업이 많다"며 대한항공 풍산 포스코 CJ제일제당 삼양사 오리온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을 환율안정 수혜주로 꼽았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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