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 '씽크프리'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판매한다.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씽크프리'가 글로벌 스마트폰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씽크프리 모바일'을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하게 된 것. 또한 한컴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모토롤라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겨냥해 '씽크프리 모바일' 제품을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앱스토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잇따라 스마트폰에 도입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오피스를 실제 사용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스마트폰 상에서 간단한 클릭을 통해 구매와 설치가 이뤄지며,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읽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전용 씽크프리 모바일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MS 오피스 문서는 물론 PDF 문서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씽크프리 온라인(www.thinkfree.com)과 구글닥스(Google Docs) 등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문서를 공유하거나 활용할 수도 있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한컴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단말기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오피스 SW인 '씽크프리'를 '인도 하이얼社' 및 '프랑스 아코스社' 등의 제조기업에 공급하는 한편 일반 사용자들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이번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한컴의 오피스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신속한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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