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신인가수' 허경영 총재가 18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18일 오후 7시 브이홀에서 '롸잇 나우' 콘서트를 열고 500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플레이 걸, 더 비스츠 등 세 팀의 인디밴드 공연이 끝난 후 8시 경 무대에 등장한 그는 '콜미', '허본좌, 허경영', '콜미 리믹스' 등 세 곡을 '열창'했다. 그는 처음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나 발차기 춤 등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자 점차 무대에 적응해나갔다. 20대 젊은 관객들은 허경영의 이름을 연호하며 선거 유세장 못지 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허 총재는 "'콜미'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 곡 '허본좌 허경영'에 이어 다음 곡은 '동방의 불빛'이다. 한국의 기를 온 세상에 알리자는 뜻"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정치인들은 청소년 다리 밑을 기어야 한다"면서 "정치인들이 자세를 낮추고 국민들과 소통해야 한다. 내가 청와대에 가면 여러분의 애로 사항을 모두 들어주고 개인 돈으로라도 해결해주겠다"고 장담했다. 허 총재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과 일일이 사진 찍어주며 친근하게 웃었다. 이날 공연 티켓은 450명이 예매했으며 현장에서 100장 넘게 팔렸다.(예매 1만원 현장판매 1만5000원) 수익금은 모두 용산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달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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