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신진 디자이너 13명 선발

제11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009 통해… 우수작 많아 3명 추가 선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009가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49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복고'라는 주제에 맞춰 독창적인 소재와 창의적인 의상을 선보인 김소희(21ㆍ여)씨가 차지했다.패션전문점 두타(대표 이승범)가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응모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총 320여명이 참가해 실기, 실물 및 면접시험을 거쳐 49명만이 본선에 올랐고, 이중 단 13명만이 두타 신진 디자이너로 선발됐다.심사위원장인 디자이너 한승수 씨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완성도와 아이디어가 향상됨을 느낀다"며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두타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500만원과 1년간 두타 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운영하는 두체 매장(보증금ㆍ임대료ㆍ입점비 일체 약 22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금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 은상 2명에게 각각 150만 원 등이 주어지는 등 총 13명 수상자 모두 상금과 입점혜택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김소희(왼편)씨와 응모작.

대상 수상자인 김 씨는 "복고라는 주제에 맞춰 가죽 소재를 재가공하고 실용성을 위해 의상의 일부분이 가방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나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범 대표는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 있고 참신한 신진디자이너 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회의 규모와 권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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