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상가로 뭉칫돈 또 몰릴까

판교 주공상가 21일 입찰…3개 단지서 20개 점포 분양

이번에도 판교 주공상가에 100억 원대의 뭉칫돈이 몰릴지 관심이다.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성남판교와 광명소하 등 수도권내 10개 단지서 신규점포 총74개를 공급한다. 특히 하반기 첫 공급에 나서는 성남판교는 3개단지서 20개 점포가 분양된다. 성남판교의 블록별 예정가격 수준은 A6-1BL(1396가구) 2억5700만∼9억3900만원, B3-1BL(170가구) 3억5802만∼5억6927만원, B6-1BL(206가구) 3억3500만∼5억7000만원으로 예정가격 총액은 86여억 원이다.판교 주공상가에는 상반기에만 370여억 원이 넘는 뭉칫돈이 유입됐다. 지난 3월 110여억 원, 5월 79여억 원, 6월 190여억 원 등이 판교로 몰렸다.때문에 하반기 판교로 유입될 유동자금이 또 얼마가 될지 상가시장의 후반기 흐름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광명소하 C-1BL(609가구)과 광명소하 C-2BL(701가구)서도 2010년 3월과 6월 입점 예정으로 19개 점포가 예정가격 1억2117만∼6억8465만원선 수준에서 주인을 찾는다,또한 남양주 진접과 양주 고읍, 오산세교서도 총35개 점포가 21일부터 양일간 공급된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하반기 주공상가도 판교를 중심으로 돈의 이동이 예상된다”며 “다만 단지내상가 투자는 세대수 이점만 노리는 투자전략 보다 공급량 희소성과 배후세대 소비력, 적정 응찰가를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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