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저소득층 및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소액자금대출과 자활지원 사업(마이크로크레딧)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실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서민금융실은 개인고객본부 내에 신설되며 앞으로 서민금융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우리은행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로 가구당 연소득 2800만원 이하의 서민들을 위한 저금리(6% 이하) 서민금융대출 상품(가칭 ‘우리행복파트너 대출’)도 9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단순 대출 지원만 하던 기존 서민금융 지원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우리은행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민금융반을 전국적으로 20곳에 설치해 대출상담,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국민의 힘으로 재기한 우리은행이 앞장서서 서민층을 지원해야 할 때”라며, “서민금융실이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모범이 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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