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이윤상 애널리스트는 "디지텍시스템이 3분기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24%, 255% 증가한 매출액 44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주력 모델들의 수율 향상을 통해 지난 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분기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주된 이유는 신규 라인·모델들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겪은 초기 수율의 하락 때문"이라며 "하지만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이 회사가 연간 매출액 1373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터치스크린 업체 중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애널리스트는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터치스크린 휴대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 휴대폰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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