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3Q부터 수익 개선<솔로몬證>

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증권업종에 대해 2009회계연도 2·4분기 바닥을 치고 3분기부터는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업종 내 톱픽으로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추천했다.손미지 애널리스트는 "커버리지 증권사들의 1분기(2009년 4월1일~6월30일) 실적은 크로커리지 부문의 실적 호전에 기인, 대폭 증가했다"며 "증시가 회복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등 신종증권 수요 증가, 증권사 지급결제서비스 시행에 따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 확대, 직접투자 경향으로 인해 펀드로의 신규자금 유입이 정체되는 등 간접상품 시장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손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만큼의 유동성을 기대하기는 무리지만 견조한 수준의 거래대금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8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전체적으로 증권업종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증시가 올 하반기에 1710포인트까지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3분기에는 수탁수수료 수익, 이자수익, 주식운용수익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또 채권수익률 급등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돼 채권운용손실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톱픽 제시 이유에 대해 그는 삼성증권은 증시 안정시 여전히 주도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신증권은 저평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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