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해운대'로 주연 여배우로서 첫 번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하지원이 차기작으로 흥행을 이어가며 가을 극장가 '멜로퀸'에 도전한다.하지원은 다음달 24일 개봉하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 종우를 간호하는 장례지도사 지수로 등장해 눈물 연기를 펼친다.'내 사랑 내 곁에'는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4년 전 추석 극장가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박진표 감독이 스릴러 '그놈 목소리' 이후 2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통 멜로 영화다. 전도연과 황정민에게 각종 시상식의 트로피를 안긴 바 있는 박진표 감독의 영화라는 점에서 하지원과 김명민의 연기는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하지원은 이미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호러(폰, 가위)와 코미디(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멜로(동감,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선보인 바 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하지원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파성 멜로 영화다. '해운대'에서 털털한 부산 아가씨 역을 소화해 호평받은 하지원이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루게릭병과 힘겹게 싸우며 하루하루 죽어가는 주인공 종우를 간호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에 이어 차세대 '멜로퀸'에 도전하는 것이다. 박진표 감독과 손을 잡은 하지원이 전도연에 이어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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