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상담원 '유재석'이 최고..황당한 질문은 '노홍철'

1박2일 서울 촬영지로는 한강난지캠핑장이 최고

유재석 각부문 응답률..'4관왕' 등극

국민MC로 각광받고 있는 연예인 '유재석'이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0일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상담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유재석은 '상담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연예인', '120 상담원에게 가장 친절하게 질문할 것 같은 연예인' 등 설문조사 4개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노홍철은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해서 황당한 질문을 할 것 같은 연예인'에, 박명수는 '120의 상담 서비스가 가장 많이 필요해 보이는 연예인'에 각각 선정됐다. 유재석은 '상담을 가장 잘할 것 같은 연예인'에 47.6%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2·3위를 차지한 김제동(3.7%), 이승기(2.4%)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은 "유재석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야말로 상담원이 갖춰야 할 자질"이라며 "언제나 고객에게 친절할 것 같고 그가 차근차근 설명하면 화가 나 있는 고객도 기분이 풀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황당한 질문을 할 것 같은 연예인

'상담원과 통화할 때 가장 친절하게 질문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도 유재석이 54.6%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이어 이승기는 8.2%로 2위, 이영애가 2.9%로 3위에 올랐다. '봉사활동을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과 '홀몸어르신에게 안부 전화하는 안심콜 서비스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도 유재석이 각각 10.2%와 16.2%의 지지율로 1위를 석권했다.유재석의 뒤를 이어서는 이승기, 강호동 등 평소 선행을 많이 할 것 같은 모범생 연예인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콜센터로 전화해서 황당한 질문을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응답자의 41.7%가 노홍철을 꼽았다. 은지원과 박명수가 각각 9.2%를 차지해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수근(3.7%), 유세윤(3.1%) 등도 순위에 들었다.'상담 서비스가 가장 많이 필요해 보이는 연예인'으로는 박명수를 꼽은 응답자가 23.0%로 가장 많았고, 정준하(9.5%)와 노홍철(7.7%) 등이 2·3위에 선정됐다.'만약 상담원이라면 잘못된 상담을 할 것 같은 연예인'에도 박명수는 30.1%의 득표율로 노홍철(15.8%)과 강호동(7.9%)을 제치며 1위에 뽑혔다.

120 상담서비스가 필요해보이는 연예인

'고장 난 신호등을 보면 120으로 신고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예상과 달리 노홍철이 12.7%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박명수(9.4%), 3위에는 이경규(8.7%)가 이름을 올렸다.서울 도심에서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 촬영지를 묻는 질문에는 '1박2일' 촬영지로 한강 난지캠핑장(10.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북한산(6.0%), 남산한옥마을(5.3%), 서울숲, 밤섬 등을 추천했다.'패밀리가 떴다'의 촬영지로는 남산한옥마을(16.7%)이 가장 많았고 청계천(6.0%), 난지캠핑장(6.0%), 풍물시장, 서울대공원, 동대문 쇼핑센터 등이 포함됐다.게스트로 참여해 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1박2일'이 50.4%로 가장 많았으며 '무한도전'과 '패밀리가 떴다'는 각각 27.7%, 11.7%의 표를 얻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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