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인근 종로6가가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이곳에 최고 25층 주상복합 3개동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6일 제29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종로6가 82-1 일대 '종로6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안'을 수정가결 했다.구역지정 안에 따르면 이 구역 1만2556.3㎡ 부지에는 용적률 684.07%이하, 건폐율 60%이하가 적용돼 최고 16층∼25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주상복합에는 공동주택 234가구와 함께 판매ㆍ업무시설이 들어서고 부지 내에는 소공원(2891㎡)이 조성된다.이곳은 일부지형의 고저차와 협소한 도로,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생활환경이 낙후됐던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안 결정을 통해 주거와 상업ㆍ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도심의 주거복합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종로6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은 동대문 지하철역에 연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500m 내에 공원화 예정인 동대문운동장과 이대동대문부속병원, 훈련원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한편 공동위는 수정가결 조건으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건축계획 심의전에 이행하도록 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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