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가맹점이 2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현금영수증제도가 시작된 2005년초 66만개였던 것이 4년6개월여만에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이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4분기말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205만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005년 1월 66만개였던 가맹점 수는 2005년말 114만4000개, 2006년말 140만1000개, 2007년말 172만5000개, 작년말 191만8000개로 꾸준히 늘었다. 올들어서도 1·4분기말 197만9000개를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7만1000개 가량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강원(중부청)이 59만9000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서울청)은 48만1000개, 부산·경남(부산청)이 34만개, 대전·충청(대전청) 22만2000개, 광주·호남(광주청) 20만6000개, 대구·경북(대구청) 20만2000개 순이었다.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2005년 1·4분기 6401만건에서 작년 4·4분기에는 9억8017만건(16조4698억원)으로 15배 이상 늘어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현금영수증 제도가 정착하고 있는 것은 근로소득자는 물론 사업자도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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