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유럽시장 본격 진출

<B>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 수상일반인 대상 아이온 시연, 18개국 150여개 언론과 인터뷰 진행</B>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서 유럽 사용자들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소개를 지켜보고 있다.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서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아이온'이 최고 온라인 게임으로 꼽혔다.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GamesCom)'에서 '아이온(AION)'이 '최고의 온라인게임 상(Best Online Game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온'은 독일 유력 게임전문매체 'giga.de' 독자가 뽑은 '게임스컴 최고의 게임 top10'에도 선정됐다.엔씨소프트는 대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에서 이달 초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1.5 버전의 아이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은 오는 9월 25일 유럽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 때도 동일한 버전이 적용되므로 미리 게임을 경험하려는 유럽 사용자들이 전시관을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유럽 현지 미디어의 관심도 아이온에 집중됐다. 엔씨소프트는 유럽, 북미 지역 18개국 150여명의 기자와 5일에 걸쳐 아이온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로니크 랄리에(Veronique Lallier) 엔씨소프트 서유럽 퍼블리싱 디렉터는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온에 대한 유럽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한국에서 제작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서구에서 성공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용찬 아이온 기획팀장은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 발표자로 나서 현지 개발자들에게 아이온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온'은 오는 9월 22일 북미 서비스와 25일 유럽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현지 서비스는 북미·유럽 총괄 법인인 엔씨소프트 웨스트(NCsoft West)가 맡는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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