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로 주민들 호응도 높아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저소득·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들 반응이 좋다.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동별로 지정된 담당 간호사가 실명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전화나 우편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가족의 건강문제를 상담하고 결과에 따른 적절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지원사업이다.이 지원사업을 통해 구는 취약계층 주민의 생애주기별로 건강위험요인과 질환에 대해 자가 관리능력,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로 했다.◆건강콜 센터 운영지역내 저소득층 주민, 희귀·난치성질환 등록환자, 재가암 등록환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콜팀’을 구성, ‘건강콜 센터’를 운영한다. ‘건강콜팀’은 콜 접수반 2명, 간호팀 5명으로 1개 반, 3개팀으로 구성된다.콜 접수반이 전화접수를 받아 건강콜 대장에 등록하면 간호팀이 현장에 방문,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별 서비스를 제공한다.일반환자는 상담을 통해 증상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방문간호환자’로 등록,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중증 재가 치료자와 특수질환자는 가정간호 시범사업소와 가정간호실시 의료기관과 연계, 관리하고 의료소모품을 지원해준다.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거동불편 환자는 ‘방문진료 대상자’로 등록, 환자 개인당 월 2회 이상 직접 방문, 진찰, 투약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간병인과 가정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보건 자원봉사자와 연계해준다.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는 증상·약물 상담을 실시하고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며 치매환자에게는 기저귀 등 소모품을 제공하고 치매환자 신원확인 팔찌를 제작 보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는 보건소에서 제공 가능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합적·지속적으로 제공,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환자 보호와 간호 등에 따른 부담을 감소시키고기 위해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암환자의 질병 상태를 파악, 증상과 통증조절, 특수장치 소독·욕창관리 등 특수간호 서비스, 정서적 지원서비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순회무료진료 지역내 65세 이상 주민과 수용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순회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노인정 60개 소, 노인교실 6개 소, 노인수용시설 1개 소, 노숙자 수용시설 2개 소를 대상으로 매주 1개 소 이상 직접 방문, 진료 투약 혈압과 혈당 검사, 치매예방교육·건강관리방법 등 보건교육을 한다.구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기 때문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더욱 활성화,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구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