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시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정동영 의원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민주화 시대 10년을 열고 담당하신 두 분을 보내는 상실감이 너무 크다”며 “남은 후배 정치인으로서 그 분들의 뜻을 기려 앞으로 평화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장례 절차에 관해서는 “국민들이 김 전 대통령에게 빚진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생각할 때 최고 예우인 국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며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계기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그토록 염원하던 국민화합과 통일의 염원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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