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22일 동안 중국을 방문,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릴 예정인 제3차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사공일 특사는 방중 첫날인 20일 왕치산 중국 부총리를 만나 세계 금융·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그간의 G20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세계경제 성장 방안 등 제3차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준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또한 세쒸런 재정부장, 저우샤우촨 인민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거시경제공조, 금융개혁 등 제2차 G20 런던정상회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제3차 G20 정상회의 준비에 대하여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공일 위원장은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와 인민일보 그룹 영자지인 환구시보(Global Times)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및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 등을 통해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미국, 중국 등 G20 주요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세계경제 회복 및 성장에 기여토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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