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진과 신체 특징, 지문, DNA 포함해 실종 사건에 대응할 수 있어
수도권 케이블TV 사업자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아동 실종 사건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아동 실종예방 수첩' 5만부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아동 실종예방 수첩'은 아이 사진, 열 손가락 지문, 점 위치, 흉터, 발달기록 등 신체 특징을 남겨둘 수 있는 소책자로, 특히 아이의 머리카락을 뽑아 보관하는 DNA 보관용 봉투도 같이 제공돼 실종 사건 발생시 아이를 찾을 때 도움이 된다.그 외에도 장소별·상황별 실종예방 지침,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응방법 등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지침과 실종아동 발생시 도움받을 곳 등을 자세히 설명해놓았다.씨앤앰은 현장 설치기사나 AS기사가 고객 가정을 방문할 때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아동실종예방수첩을 전달하고 아동 실종, 유괴사건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재단(회장 김석산)과 추진하는 '아동 실종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 직원들이 아동 실종예방 수첩을 부모님들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효과가 무척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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