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직원 기살리자'

우수직원 40명 베트남 · 캄보디아 해외연수 보내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코오롱아이넷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사원을 선발,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회사의 자산인 직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토록 하겠다는 취지다.코오롱아이넷은 지난 16일 상반기 뛰어난 실적을 거둔 '아너스클럽(Honor's Club)'으로 선발된 직원 40명을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해외연수를 보냈다.3회째를 맞이하는 이 아너스클럽은 코오롱아이넷이 2006년 창립 이후 꾸준히 펼쳐온 사원만족 프로그램. 올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인 코오롱아이넷은 작년보다 10명을 더 추가해 전체 직원 가운데 7분의 1 규모로 선발인원을 늘렸다.이들은 3박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 지사를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의 산업 현장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 캄보디아에서는 현지 시장을 탐방하고 스라스랑 학교를 방문, 현지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또 연속 3회 아너스클럽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부부동반 필리핀 여행권도 증정하는 등 '직원 기(氣)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변보경 코오롱아이넷 대표는 "상반기 사상최대 이익을 돌파하며 많은 직원들이 연수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직원이 최고의 자산인 만큼 직원에 대한 투자와 보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아이넷이 해마다 우수실적 직원들을 선발 해외연수를 보내며 직원 기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해외연수를 떠나는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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