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KOIMA)는 30개 주요 수입품목을 산정해 발표하는 7월 코이마(KOIMA)지수가 245.61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6월보다 7.47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7월 원자재 수입동향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 달러화 강세로 광산품(-5.22%)이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양호한 기상상태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 농산품(-5.13%)이 뒤를 이었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수요가 증가한 유ㆍ무기원료(10.15%)는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섬유원료(8.03%), 비철금속(4.75%)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판재류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감소한 슬래브(-15.56%)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팜유(-12%), 옥수수(-8.7%), 원유(-6.69%) 순이었다.수입업협회 관계자는 " KOIMA 지수의 하락세에도 광산품과 농산품을 제외한 주요 산업 원자재의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다"며 "내달 이후 세계 경기회복과 맞물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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