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혼'의 김상호PD가 여주인공 임주은의 발탁이유를 밝혔다. 김상호PD는 3일 오후 2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3차까지 오디션을 진행했다. '익숙한 얼굴이 아닐 것' '눈이 매력적일 것' '연기 잘할 것' 등 여러가지 심사항목을 정해놓고 선발했다. 최종점수 받은 임주은이 발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주은을 보면 볼수록 '이친구 물건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혼'이라는 드라마장르와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PD는 또 임주은의 장점에 대해 "집중력이 되게 좋은 친구"라며 "일반사람들보다 집중력이 뛰어나다. 촬영현장에서 오히려 업된 감정을 깎아내리려고 노력할 정도다"라고 웃어보였다. '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서진은 "임정은을 처음 봤을때 눈빛이 오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드라마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고된 촬영에도 항상 즐거워하는 모습 보기 좋다. 신인배우라 부족해 보일 수 있겠지만 열정이 있다면 많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임주은과 이서진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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