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전 회장이 3일 회장에서 물러난 후 6일 만에 형 박삼구 명예회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는 이에 대한 그룹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관계자는 이날 "이제 막 박찬구 전 회장의 입장을 전해들은 만큼 현재 그룹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면서 "정리되는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단 사실확인이 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오늘 내로 발표할 수 있게 되면 좋겠지만 내일 이후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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