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전국 최초 부동산 정보포털 홈페이지에 부동산중개업소 대표자 사진 공개
지속적인 지도, 점검에도 확실한 물증, 증언 없이는 행정처분이 어려워 중개사의 비상근과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는 물론 자격증 대여와 같은 부동산중개업자들의 불법행위가 잔존해 유리알처럼 투명한 부동산 중개 행위의 정착이 시급했다.게다가 송파구는 강남·서초와 함께 이른바 ‘강남 3구’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해 부동산 중개업소가 대폭 증가하는 상태로 구는 부동산 관련 분쟁 민원을 예방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특히 송파구 부동산 정보포털 홈페이지에 대표자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송파구가 전국 최초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내 등록된 부동산 중개업소 1633개 소 중 약 60%인 968개 소가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 부동산 가격정보란(부동산중개업소 조회)을 클릭하면 송파구에 소재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자 이름과 상호, 소재지, 전화번호까지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송파구 공식마크가 새겨진 부동산 중개업 대표자 신분증 패용은 전체 업소의 73.5%인 1203개소가 참여했다. 앞으로 주택거래·부동산 실거래 등 모든 거래의 계약 전에는 홈페이지에서 부동산 중개업 대표자를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 시 대표자의 신분증을 재차 확인함으로써 안심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명우 토지관리과장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구지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속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토지관리과(☎2147-305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