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편의점 車판매 새 채널

쉬운 접근성 무기..예상 뛰어넘는 인기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이 수입차와 중고차 판매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인터넷 인구의 급증에 따른 접근성이 용이한게 가장 큰 이유다.여기에 오프라인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판매전략(프로모션)도 한몫하고 있다.편의점 역시 일반 고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GS25에서 지난 23일부터 팔기 시작한 푸조는 현재까지 150여건의 문의가 쇄도했다.특히 이들중 차량 판매 딜러와 연결된 사례도 15건에 이른다.GS25 관계자는 27일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우리도 깜짝 놀라고 있다"며 "준비 물량이 소진될 경우 추가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업계 최초로 크라이슬러 중고차를 판매했던 CJ오쇼핑 역시 20대 한정으로 준비한 물품이 일주일만에 실계약까지 전부 완료되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수입차가 가계약 후 시승 등의 과정을 거쳐 실계약이 완료되기 까지 약 한달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CJ오쇼핑의 경우 이미 월 1회씩 수입차의 홈쇼핑 판매를 정기적으로 편성해놓고 있는 상황. 중고차 판매의 경우도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이번 판매가 워낙 좋아 이를 계기로 조건이 맞는다면 또 다시 기획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24일부터 벤츠 스마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를 시작한 11번가에서는 특이하게도 구매자들보다 판매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높다보니 판매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아직 판매 초기라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은 없으나 문의가 상당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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