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부속고 자율형 사립고
성동구가 고등학교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역내 한대부고가 자사고로 지정되면서 교육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이번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한대부고는 올 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한양대학교를 설립한 한양학원을 재단으로 하는 전통의 명문 사학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2010학년도 자율형 사립고 심의 지정 결과’를 확정, 발표하고 2010학년도 서울지역 자율고로 13개, 또 재정 여건 등을 개선한다는 조건으로 2011학년도 자율고로 5곳을 각각 지정했다.현재의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13개 학교는 한 대부고를 포함 한가람고 이대부고 신일고 이화여고 숭문고 경희고 중동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중앙고 동성고다.특히 한대부고는 이미 교과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능력에 맞는 수업과 계절학기를 개설해 학생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과교실제와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성동구는 2010 고교선택제를 대비해 2008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역내 14개 고등학교에 자율학습실 영어전용교과실 수준별 이동수업 등 경쟁력 있는 우수고등학교 육성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9월에는 자치구 최초 서울시 고교진학담당 전문강사와 지역내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고등학교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진로 설명, 우수 중학생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또 구는 그동안 인문계 고등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지난해 덕수 종합고등학교와 올 성수고등학교를 개교했다.2011년에는 왕십리 뉴타운 내 확보된 부지에 명문고를 유치할 계획이다.아울러 성동구는 매년 20%이상 학교지원금을 확대 지원해 올 6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영어체험센터와 교실 운영, 학습활동지원, 급식시설개선사업, 노후영상장비 교체 등 공교육 활성화 지원을 하고 있다.특히 인성을 갖춘 인재들로 자라도록 인성 교육과 방과후 학교, 다자녀 가구 교육경비 지원 등 휴먼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이호조 구청장은 “앞으로 교육인프라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