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의 남자' 이준기, 뉴요커로 변신한 화보로 '화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이준기가 뉴요커로 변신한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최근 패션 라이선스지 얼루어 8월호 화보에서 남자 이준기의 본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화보 콘셉트는 '남자 이준기 in New York'. 의상은 모두 올 수트거나 혹은 수트 느낌의 스타일리쉬한 의상으로 이준기의 시크한 표정, 엣지있는 얼굴선 그리고 세련된 뉴욕이 한데 어울려 그간 한번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남자 이준기의 짙은 향기가 물씬 풍긴다는 평이다. 공개된 미공개컷은 화보에 나온 컷과 장소는 동일하나, 배경인 브룩클린 철교각을 배경으로 한 이준기의 모습이 그를 바라보는 촬영 시선의 차이로 인해 감정적으로 매우 색다른 상반된 느낌을 준다.뉴욕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한 브룩클린 브릿지의 난간에 기댄 채 짙은 불투명 선글라스를 쓰고, 베이지 계열의 트렌치코트를 입은 이준기의 모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쓸쓸해 보인다.눈빛을 전혀 가늠할 수 없어 감정 자체를 확인 할 수 없는 컷임에도, 그가 느끼는 치명적인 쓸쓸함이 오히려 더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미 지면을 통해 공개된 컷의 자신감 넘치는 월스트릿 증권맨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또한 고층 빌딩, 창가의 의자에 기대 앉은 그의 옆 모습은 흡사 밀납 인형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꼿꼿하여,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무표정의 모습에서 어쩌면 살아 있는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아 더욱 낯설다. 이번 미공개컷의 촬영 장소는 락펠러 센터안의 부티크 수제 가방샵이다. 이 공간 자체는 뉴욕 그 자체를 온전히 느끼고자 직접 뉴욕 산책을 나선 이준기와 탁영한 사진작가가 뉴욕의 상징적 공간을 방문하면서 발견한 특별한 장소. 록펠러 센터의 숨은 공간을 살펴보던 이준기를 단박에 알아본 부티크샵 마스터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에 촬영이 가능했다.
평소 이준기의 팬이었던 중국계 미국인 샵마스터는 "평소 정말 팬이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을 원한다는 사진 작가의 요청에 딱 들어맞는 공간이 우리 샵이라고 생각해서 적극 추천했다. 물론 이준기가 아니라면, 촬영 허가를 내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얼루어 측은 "이번 촬영의 로케이션 헌팅과 촬영이 특히 어려웠던 이유는 뉴욕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직접 도보로 거리에 나선 이준기를 알아보고 환호하는 곳곳의 팬들 때문이었다. 어쩌면 거리에서의 낮 촬영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을 정도였다"고 언급했다.이준기는 지난 18-19일 일본 대규모 팬콘서트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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