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물성제품 위주 무역구조 못 벗어나<코트라>

북한이 여전히 광물성제품 위주의 무역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코트라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동향에 따르면 2003년부터 제조상품 위주로 수출 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수출입이 여전히 1차 산품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화학 플라스틱과 목제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증가했다.북한이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광물성생산품으로 전체 수출의 41.3%를 차지했다. 그리고 비금속류(16.8%), 의류(10.6%), 화학 플라스틱(7.6%), 기계 전기전자(7.0%)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광물성생산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4억6654만4000달러로 지난해(3억4958만1000만달러)보다 33.5% 늘어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한편 지난해 북한의 품목별 수입 구성 비율은 광물성생산품(25.9%), 섬유류(11.9%), 기계 전기전자(11.5%), 유지 조제식료품(8.8%), 화학공업제품(7.5%), 비금속류(6.6%) 순이었다.지난해 총 수입액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수입액은 2007년 2억8197만9000달러에서 지난해 4억1431만달러로 전년대비 46.9%나 증가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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