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4.5% 감소한 6559억원, 영업이익은 80.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세계경기회복속도가 느려 주요 사업이 단기에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대중국 굴삭기 판매 의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는 어느 정도 지속될 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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