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이모저모] 댈리 '여친과 함께'

○…'풍운아' 존 댈리(미국)가 브리티시오픈 연습라운드에 여자친구까지 대동해 시선을 끌었는데. 지난달 6개월간의 '출전정지' 처분에서 풀려난 댈리는 15일(한국시간) 안나 클라다키스와 함께 턴베리 에일사코스에 나타났다. 댈리는 이날 특히 선글라스에 알록달록한 바지로 한껏 멋을 부렸고, 클라다키스 역시 화려한 무늬의 짧은 치마와 검정색 상의로 패션 감각을 한껏 뽐냈다. 댈리는 사실 1995년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댈리는 그러나 2005년 공동 15위 이후 매년 '컷 오프'되는 등 성적에는 통 관심이 없어 보인다.댈리는 2006년에는 비틀스가 공연했던 케이번클럽을 찾아 '노킹 온 해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와 자신이 직접 작곡한 '로스트 소울(Lost Soul)'을 기타로 연주하는 등 '한량 노릇'까지 했다. 댈리가 이번대회에서 여자친구 앞에서 '화려한 부활'을 일궈낼 수 있을지도 장외화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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