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경영 전 과정, 환경 친화적 운영'

16일 유업계 최초 녹색경영선포식, 대대적 환경비전 발표 계획

서울우유 거창공장

서울우유가 경영 전반의 과정을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서 특별히 조흥원 조합장 직속의 녹색경영 추진부서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1일 창립 72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우유생산공장 최초로 자사의 거창공장이 환경부의 '환경친화 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16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녹색경영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방침의 기업 환경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번 환경비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2014년까지 생산과 물류 부문의 탄소발생량 25% 절감 ▲전 공장의 환경친화 사업장 인증 획득 ▲조합장 직속의 녹색경영 추진부서 설치 ▲경기 북부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서울우유는 이미 지난 2000년 모든 공장의 연료를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함은 물론, 1급수 수준의 생산배출수를 활용해 거창공장 인근에 지역주민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유업계 최초로 백색시유와 치즈제품에 대해 환경지향적인 제품에 부여하는 'LOHAS(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서울우유 측은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린다'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녹색경영 선포식을 통해 친환경 사업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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